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화면 아래에 전면 카메라를 내장하는 기술을 채택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풀스크린'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집념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를 투과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올레드(OLED) 패널의 생산장비를 도입하고 생산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UDC는 평소에는 디스플레이로 기능하는 투명한 OLED패널 아래에 전면 카메라를 배치하고 사진 찍을 때만 카메라 홀이 드러나게 만드는 기술이다. 디스플레이에 감춰진 '히든 카메라'인 셈이다. 이런 '내장형 카메라' 기술을 최초로 선보인 건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다. 오포는 지난 6월 열린 중국 '모바일월드콩그레스..